2026년 5월 29일 부산에서 2026 Asia AI Education Forum in Busan이 열렸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교육 관계자와 교육기관 리더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AI 시대,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질문에 각국의 사례로 답했습니다. 클래스인이 WP 과사람과 함께 연 이 포럼에서 오간 이야기를 학원 원장님과 강사의 시선으로 정리했습니다.
포럼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일시와 장소 | 2026년 5월 29일, 부산 |
| 주최 | WP 과사람, 클래스인 |
| 참가국 |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
| 참석 | 교육 관계자 약 150명, 이 중 해외 교육기관 관계자 60여 명 |
| 구성 | 개회 메시지, 축사, 발표 세션 6개 |
개회 메시지는 학습 공간이 바뀌면 학습 행동도 바뀐다는 한 문장으로 포럼의 틀을 제시했습니다. 나라와 문화는 달랐지만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포럼은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의 축사로 시작됐습니다. 설 전 차관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더 인간다운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기반이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기술이 발전해도 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도 이야기했습니다. 부산 사교육계 원로인 송긍복 전 부산학원총연합회 회장도 축사를 맡아, 공교육과 사교육 양쪽의 시선이 함께 담겼습니다.
여섯 개 세션 한눈에
| 세션 | 발표자 | 핵심 한 줄 |
|---|---|---|
| 1 | 조규성, WP 과사람 이사장 | 성과가 아닌 성장으로, 교육 방향을 사람과 성품 이해로 옮겨야 한다 |
| 2 | 곽정율, 정율사관학원 대표 | 기억·이해·적용은 AI가 더 잘하고, 가치는 분석·평가·창조로 이동한다 |
| 3 | 허첸, 클래스인 공동창업자·CTO | 본질은 그대로, 형식은 시대마다 바뀌었다. AI 시대의 열쇠는 맥락이다 |
| 4 | 웅극중, 션전 란톈교육 부교장 | 학생 6만여 명 규모 기관의 표준화된 공동 수업 준비와 교사 양성 |
| 5 | 좌우, 항저우 A+ 심화교육 창립자 | 학생 2,000명 규모, 좋은 교사와 교재로 수학 한 과목에 집중한다 |
| 6 | 안도 다이사쿠, 일본 전국학습학원협회 회장 | 저출산 속에서 학원의 역할은 마음과 관계의 교육으로 넓어진다 |
한국: 기술은 도구, 중심은 사람
한국 발표자들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곽정율 대표는 학생이 자기 사고를 밖으로 꺼내 보이는 메타인지가 열쇠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한 문제를 함께 풀며 풀이와 질문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협업 공간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BYOD 기반 스마트교실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도 언급됐습니다.
BYOD(Bring Your Own Device)란?
학생이 자기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수업에 가져와 쓰는 방식입니다. 학원이 기기를 한꺼번에 갖추지 않아도 디지털 수업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중국: 표준화된 운영과 교사 성장
허첸 CTO는 당나라 한유의 『사설』이 말한 스승의 세 가지 일, 곧 전도·수업·해혹에서 출발했습니다. 본질은 그대로인데 교육의 형식은 농업, 공업, 인터넷, AI 시대로 네 번 바뀌었다는 설명입니다. 학습의 전 과정이 디지털로 기록되는 AI 시대의 핵심은 맥락(Context)이라고 짚었습니다. 동시에 지금의 AI는 사람이 요구를 줘야 일하고 정서나 뇌파 같은 학습 이전 상태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인정했습니다.
웅극중 부교장은 학생 6만여 명 규모의 란톈교육을 소개했습니다. 선발을 양성보다 먼저 두고, 공동 수업 준비와 교사 양성으로 품질을 맞춘다고 했습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AI의 진입점입니다. 란톈은 AI를 수업보다 공동 수업 준비와 교사 평가 같은 뒷단에서 먼저 썼습니다. 대면 수업도 카메라를 켜고 녹화해 결석생 보강에 쓰며, AI 분석으로 교사 수업을 돌아본다고 했습니다.
학생 2,000명 규모의 항저우 A+ 심화교육을 이끄는 좌우 대표는 정반대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수학 한 과목에 집중하고 좋은 교사와 좋은 교재를 근본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규모도 전략도 달랐지만 두 기관 모두 디지털 도구를 일찍 운영의 기반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교사가 근본이라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강사마다 수업 품질이 달라지기 쉬운 학원 현장에서 곱씹어 볼 대목입니다.
일본: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
안도 다이사쿠 회장은 아시아에서 저출산을 가장 먼저 겪은 일본의 현실을 미래의 거울로 내놓았습니다. 아동 수는 줄어도 1인당 교육비가 늘어 시장은 유지되지만 양극화가 진행됩니다. 학원의 역할은 학력 교육에서 마음과 관계의 교육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50년 전의 성공 경험이 새로운 AI 도입을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섬의 역설입니다. 불편한 작은 섬에서는 아이들이 역할을 맡고 칭찬받으며 여기 있어도 된다는 존재감을 얻어 오히려 아동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의 저출산 대응은 저출산 시대 학원 전략에서 따로 다룹니다.
기술은 발전해도 교육의 본질은 사람의 성장
각국 발표의 공통 메시지
각국의 발표는 서로 다른 환경과 과제를 다뤘지만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AI가 교육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는 지금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로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입니다.
포럼에 앞서 열린 교육기관 탐방 프로그램에서도 참가자들이 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리 학원에 옮겨 본다면
포럼의 이야기를 학원 운영에 옮긴다면 아래 네 가지부터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 목적부터 정하기: AI 도구를 왜 쓰는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채점 시간을 줄이려는지, 개별 피드백을 늘리려는지에 따라 고를 도구가 달라집니다.
- 품질의 일관성: 강사가 바뀌어도 수업 수준이 유지되도록 대표 강사의 수업 한 편을 판서 파일과 녹화로 남겨 봅니다. 첫 주 온보딩 순서는 강사 온보딩·EDB SOP 키트에 정리돼 있습니다.
- 기기와 공간: BYOD든 공용 기기든 학원 규모와 과목에 맞는 방식을 고릅니다. 학생 기기가 필요한 기능은 기기가 없으면 쓸 수 없습니다.
- 온·오프라인 연결: 결석, 보강, 복습이 끊기지 않도록 녹화와 다시보기 흐름을 설계합니다.
발표 수치는 발표자의 설명이며 따로 검증한 값이 아닙니다. 6만 명 규모의 란톈과 2,000명 규모의 A+는 한국 학원과 규모가 다릅니다. 얼마나 했는지보다 무엇부터 표준화했는지를 가져가시길 권합니다.
클래스인은 이 포럼에서 무엇을 봤을까
곽정율 대표의 학습 과정 관찰, 허첸 CTO의 맥락 기록, 웅극중 부교장의 녹화와 AI 분석. 모두 수업 기록을 어떻게 쓰느냐의 이야기였습니다. 학원 현장에서는 수업 녹화, 다시보기, AI 수업 리포트로 이어지는 흐름과 닿아 있습니다. 클래스인의 녹화·AI 수업 리포트가 하는 일과 한계는 안내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 리포트는 수업을 평가하는 판정이 아니라 원본 녹화로 돌아가는 요약입니다. 한국어 인식 정확도와 요금은 상담에서 안내합니다.
이번 포럼은 AI라는 큰 변화 속에서 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교육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에서 나눈 생각이 아시아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럼에서 소개된 하이브리드 수업과 스마트교실 환경을 우리 학원에서는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가요? 2주 무료 체험이나 도입 상담으로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Classin Team
Classin 팀은 교육 운영과 전환 경험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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